된장과 고추장을 섞어 만든 장류. 이름으로 미루어 볼 수 있듯이, 쌈을 싸먹을 때 맛을 돋우기 위해 곁들이는 가공 된장이다. 사실 고추장과는 비율만 다르다. 고추장이 처음 생겼을 당시의 레시피를 보면 그야말로 된장에다가 찹쌀가루 넣고 고춧가루 약간 혼합한 수준. 후에 고추장에 넣는 고춧가루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쌈장과는 별개의 소스가 되었다. 시중에서 파는 쌈장은 된장에 고추양념과 다진마늘, 정제소금, 물엿, 소맥분, 참기름 등을 섞어 만든다. 가격은 무척 저렴한 편이며, 장 특유의 짠맛보단 약간의 감칠맛과 단맛이 난다. 몇몇 고기집에서는 이 쌈장에 간장, 사이다, 땅콩 및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 가루, 설탕, 소주(!) 등을 넣어 더 달고 짭짤하게 만든다고. 그래서인지 고기가 더 술술 들어간다. 물론 고..